펌 | 17년 동안 키운 아들, 알고보니 목사님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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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09-28 16:05 조회1,99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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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동안 친자식으로 알고 키운 아들이 사실 다니던 교회 담임목사 아들일 가능성이 높다면? '막장 드라마'에서나 볼법한 이야기가 현실에서 일어났다는 보도가 나왔다.
1일 CBS에 따르면, 아내 B씨와 이혼 소송 중인 남편 A씨는 최근 유전자 감식 기관에 의뢰한 '친자 확인 검사서'를 받고 눈을 의심했다. 아들 A군과 자신이 20년 가까이 다닌 인천 C교회 담임목사 조 모 씨 유전자가 99.99% 일치한다고 나온 것이다.
A씨는 "검사 결과를 듣고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었다"며 "몇날 며칠을 통곡했는지 모르겠다. 내 신세도 처량하지만, 아들이 불쌍해 견딜 수 없었다"고 매체에 말했다.
A씨는 아내 B씨를 C교회에서 처음 만났다. 연애를 시작했고, 결혼에 골인했다. A씨는 "(결혼 소식을) 목사님께 말씀 드리러 가니 이상하게 축복해주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근데 (아들이) 크면서 주변 사람들이 자꾸 저랑 안 닮았다고 하는 거다. 그런데 의심할 수는 없으니, 넘어갔다"고 설명했다.
A씨에 따르면, B씨는 결혼 후에도 기도를 핑계로 C교회에 가는 일이 잦았다. 아내를 믿으려 애썼지만, 의심은 점점 커졌다. 조 씨는 "아내가 실제로 조 목사의 집에서 나오는 걸 몇 차례 봤다"고 주장했다. 갈등은 점점 깊어졌고, 결국 B씨는 A씨와 결혼 생활을 청산하길 원했다. 부부는 2년 전부터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다.
A씨는 '가정 파탄'의 책임이 조 목사에게 있다고 생각했다. 이에 조 목사를 법정 증인으로 불러세웠다. '혹시' 몰라 아들 A군과 친자 확인 검사를 의뢰했다. 결과는 '불일치'. 친아들이 아닌 것으로 나왔다.
A씨는 조 목사에게도 친자검사를 요청했다. 법원도 조 목사에게 이를 권했다고 한다. 하지만 조 목사는 따르지 않았고, 결국 "검사를 하지 않으면, 친자로 간주하겠다"는 법원의 엄포에 마지못해 검사에 응했다. 결과는 충격적이게도 "99.99% 일치"였다.
A씨는 "20년동안 교회에 충성했는데, 목사에게 속았다는 생각뿐"이라며 "억울해서 죽고 싶은 마음"이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조 목사는 A씨와 완전히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 조 목사는 "(유전자 검사를 요구하길래) 알아서 하라며 머리카락 뽑아주고 왔더니, 그런 식으로 (유전자가) 동일하다고 얘기한다"며 "난 그것도 믿을 수가 없다"고 매체에 말했다. '조작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다.
이어 "A씨는 평소 아내를 의심했고, 폭력까지 휘둘렀다"고도 주장했다. 이에 대해 A씨는 "(검사를 의뢰한) 유전자 감식 기관은 법원이 지정한 곳이라 조작이 불가능하다"며 "또 단 한 번도 아내에게 폭력을 휘두른 적이 없다"고 매체에 반박했다.
[출처] http://www.nocutnews.co.kr/news/4648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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